타이티 섬에서 그린 폴고갱 그림 속에 등장하는 해바라기의 수수께기가 마침내 풀렸다.
해바라기는 남태평양의 타이티 섬에는 자생하지 않는 화초로 고갱 그림에는 반복해 등장해 그동안 호사가적 의문의 대상이 돼왔다.
최근 아트뉴스페이퍼가 그가 파리에서 부친 해바라기씨의 인수 영수증을 찾아낸 것.
정원가꾸기 취미가 있었던 고갱은 타이티로 간 뒤에 친구와 화상인 볼라르에게 화구는 물론 꽃씨를 보내달라고 했다고..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영수증은 고갱이 아닌 르노와르 관련자료 속에서 나와 어째서 영수증이 르노와르의 수중에 남게 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아트뉴스페이퍼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