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구를리트 컬렉션이 올겨울과 내년 봄에 걸쳐 스위스와 독일에서 동시에 일반 공개될 예정이다.
스위스 베른미술관의 테레사 카노 홍보담당관은 '그의 컬렉션은 올겨울 본과 나란히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AFP에 밝혔다.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는 나치시대 활동한 유명 화상의 아들로 피카소, 모네, 사갈 등 대가들의 작품 등 1,500여점을 소장해오다 발각된 뒤 2014년 사망했다.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이 작품의 조사, 분류, 포장을 맡고 있는데 전시에는 소유권 분쟁과 무관한 것을 중심으로 약 150점이 소개될 예정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