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주를 맞아 지난해 가을 테러 이후 취소가 잇달았던 파리의 아트페어가 일제히 열리고 있다.
31일 그랑팔레와 파리근대미술관에서는 아트파리 아트페어가 22개국의 143개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오픈했으며 같은 날 튈르리 공원에서도 제20회 아트 앤 디자인 페어가 개막했다.(모두 3일까지)
그리고 이보다 하루 앞서 30일에는 데생 작품만을 다루는 살롱 뒤 데생이 25주년 행사를 라 부르즈 궁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러시아 푸시킨미술관이 특별초대되 25점의 유명작가 데생을 선보이고 있다.(3일까지)
또한 드로잉만 다루는 갤러리를 중심으로 74개 화랑이 참가한 드로잉 나우 파리가 마레지구의 카로 뒤 탕플에서 30일 개막돼 3일까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