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벨기에 테러 이후 자국내 주요 관광지의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로마의 콜로세움과 피렌체의 우피치미술관 그리고 폼페이 유적 등을 포함한 유적지와 미술관에 대해 경비를 강화하는 예산으로 3억 유로를 3년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같은 긴급 조치를 취한 것은 파리 테러와 마찬가지로 벨기에 테러 이후 관광객이 급감한 사실 때문이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벨기에 테러 이후 우선 위험 요소가 큰 지역으로 20곳을 정하고 이곳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에 밝혔다.
이들 경비강화지역은 향후 순차적으로 150곳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