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근대작가와 칸딘스키, 페르낭 레제, 피카소, 샤갈 등과 같은 유럽 유명 근대화가들의 그림이 나란히 걸리는 전시가 싱가폴 국립회화관에서 열렸다.
개관 기념전의 하나로 31일 오픈한 이 전시의 타이틀은 '리프레이밍 모더니즘(Reframing Modernism)'.
양의 동서를 떠나 근대를 어떻게 조형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획이다.
모두 50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파리 퐁피두 센터로부터 빌어온 작품 100점과 동남아시아에서 모은 이 지역의 근대화가 작품 100점으로 구성돼 있다.
유명 서양화가와 나란히 걸리는 동남아시아 화가들은 레 포(베트남), 응루에 기어찌(베트남), 수조요노(인도네시아), 아판디(인도네시아), 라티프 모히딘(말레이시아), 갈로 오캄포(필리핀), 조지레트 첸(싱가폴), 탕 창(타이) 등이다. 전시는 7월17일까지 열린다고. (사진은 칸딘스키의 <인상V(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