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혼조와 시진핑 정부의 부패척결 캠페인의 영향으로 자난해 중국미술시장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한다.
중국의 부호전문잡지 후룬이 경매전문사이트 아트론과 공동으로 발표한 후룬 아트 리스트 2016에 따르면 지난해 생존작가 미술시장은 45%나 하락했다는 것.
이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작품이 팔린 화가는 수묵화가인 추이루줘(崔如琢 72)로 경매에서만 1억2,040만 달러(7억8,630만 위안, 약1,409억 원)어치가 팔렸다.
두 번째는 정판즈(曾梵志 52)로 그는 지난 한 해 1,710만 달러(1억1,181만 위안, 약200억 원)이 팔렸으나 이는 전년에 비해 62%나 줄어든 수치이다.
3위는 수묵화가 허자잉(何家英 59)으로 1,530만달러(9,988만 위안, 약179억원)어치가 팔렸으나 그 역시 전년에 비해 48%가 줄었다. (1달러=1,170원)
이 리포트에 따르면 생존하는 중국의 100대 작가에 들기 위해서는 경매에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작품이 팔려야 한다고.
<참고>
http://www.hurun.net/EN/ArticleShow.aspx?nid=16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