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뒤푸르 관(Pavillon Dufour)이 일부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 말부터 개인 관람객의 안내와 접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공간으로 개방됐다.
2003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인 '그랑 베르사유'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뒤푸르관 공사는 건물의 복원과 더불어 관람객을 위한 현대적인 편의 시설 설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왔다.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주관한 이 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가 되면 뒤푸르관에는 3개층에 걸쳐 접수와 안내, 휴식과 문화 공간, 오디토리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앙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뒤푸르관과 가브리엘관은 앞으로 각각 개인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이 입장하는 문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