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존과학실에 와 있는 <해라바기> 조사의 초점은 덧칠되어 있는 바니쉬 문제.
고흐는 생전에 물감이 경년열화(經年劣化)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듯 동생에게 ‘그림이 꽃처럼 시들 것’이란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복원에 앞서 바니쉬가 물감 발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술관측은 말하고 있다.
<해바라기>는 고흐가 귀를 자르기 한 달 전에 아를르에서 그린 것으로 그림 속에는 노란 벽지를 배경으로 15송이의 해바라기가 그려져 있다.
이번 조사가 끝나면 24일부터 다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