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가 2일 발표한 세계 최고부자 리스트에는 미술계에서 이름난 컬레터들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으로 새삼 알려졌다.
세계 20대부자 중에서 미술계에 컬렉터로 이름난 사람은 빌 게이츠(1위), 카를로스 슬림(4위, 사진), 래리 엘리슨(7위), 찰스 앤 데이비드 코크(9위와 10위), 릴리안 베튼코트(11위), 베르나르 아노(14일), 앨리스 월튼(16위) 등이다.
또 2013년 겨울 크리스티에서 피카소의 <클로드와 팔로마>를 2,800만 달러에 산 중국의 왕젠린은 18위에 올랐다.
포브스에 오른 20대 부호이자 컬렉터들은 대부분 지난해 경제위축을 반영하듯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기도 됐다. 크리스티의 회장이자 컬렉터인 베르나노 르노는 재산이 372억달러에서 340억 달러로 줄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