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간판격 미술관관장인 레이크스 미술관의 윔 페이브스(Wim Pijbes) 관장가 사직을 결정했다.
사직 이유는 오는 7월 오픈하는 보르린덴 미술관에 스카웃됐기 때문.
보르린덴 미술관은 세계적인 종합엔지리어링 그룹인 아루프의 주프 반 칼덴보로의 컬렉션을 모체로 현재 네덜란드 남서부 바세나르에 막바지 건설중이다.
2008년에 암스텔담 국립박물관인 레이크스에 관장으로 취임한 윔 페이브스는 이 해 시작돼 2013년 끝난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무사히 지휘해 주목을 끌었다.
또 재임기간 중에 근현대작품 컬렉션을 대폭 늘려 레이크스를 찾는 관람객이 연간 240만 명까지 늘어나는데 공헌했다.
새로 관장을 맞게 될 보르린덴 미술관의 7월에 오픈하고 9월에 개막전으로 엘스워스 켈리 전을 연다고.(사진은 레이크스미술관 재개관 행사에 참석한 베이트릭스 네덜란드 여왕을 맞이하는 페이브스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