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를 제외하고는 아마도 세계 최대 크기의 그림 랭킹에 들어갈 앤디 워홀의 대작이 스페인 구겐하임 빌바오에 소개중이다.
검은 색 배경에 붉고 노란 밝은 색을 실크스크린으로 민 대형 패널 102개를 이어 붙은 작품의 제목은 <그림자(Shadow)>.
팝아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앤디 워홀은 50세 이후 스튜디오 대신 팩토리를 차리고 어시스턴트를 대거 고용해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는 ‘그림자’연작을 대거 제작했다.
이들은 전시장의 스페이스에 맞춰 전시매수가 결정되기도 했는데 이번 전시에는 초대 102장이 소개된 것.
전시장 하나를 꽉채워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10월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