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치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옛 건물들이 베트남의 호치민시에서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한때 동양의 진주로 불렸던 구 사이공시의 옛 건물들이 최근의 재개발정책에 의해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치민시의 부동산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며 잠시 여과기를 가졌으나 최근 베트남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몇년 사이에 급속히 옛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고.
한 사례로 동코이 151번가의 프랑스 식민지시대의 빌딩은 극장을 포함한 아케이드 건물로 바꿨다는 것.
식민지시대에 지어진 구시가의 교회, 우체국 그리고 오페라 극장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주변에 35층짜리 고층 빌딩이 가로막고 있으며 더욱이 그 옆에는 81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고도 이 기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