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달러의 자산을 움직이는 세계적인 헤지펀드 시타델의 CEO이자 억만장자인 케네스 그리핀이 지난해 가을 미국추상미술 2점을 5억 달러에 구입했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전했다.
그리핀이 구입한 추상미술은 윌렘 드쿠닝이 1955년에 그린 <인터체인지>와 잭슨 폴록의 1948년작 <넘버 17A>.
그는 드쿠닝 작품에 3억 달러, 폴록 작품에는 2억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전한다. 이들 두 작품은 미국 서해안의 개인 컬렉터의 소장품이라고.
지금까지 세계미술시장에서 팔린 최고가의 작품은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로 지난해 2월 스위스 바젤에서 프라이빗 거래를 통해 카타르 박물관청에 3억 달러에 팔렸다.
2억 달러가 넘는 작품 역시 미공개 시장에서 거래됐는데 했는데 카타르 박물관청은 2011년 폴 세잔의 <카드 놀이하는 사람들>을 2억5천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전한다.(사진은 시카고미술관 전시때의 드쿠닝의 <인터체인지>와 폴록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