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잭슨 폴록, 만 레이 등 블록버스터 전시로 이름난 파리의 대형 사설미술관이 피나코테코가 15일 정식으로 폐관했다.
폐관에 앞서 미술관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테러 이후 관람객 급감으로 경제적 손실이 컸다고.
그러나 파리 미술계에서는 피나코테코가 이미 이삼년 전부터 관람객 감소로 경영상의 압박을 받아왔다고 말하고 있다.
피나코테크 측은 지난해 오픈한 싱가폴 분관은 이번 파리 폐관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피나코테크는 매년 화제의 블록버스터전시를 기획해 파리지앵의 눈길을 끌었는데 진시황 병마용전 때는 50만 명이 관람했으며 17세기 네덜란드 거장전에는 무려 70만명이 관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