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부 데보스 시의 노르드브라반트 미술관에 현재 전세계에 전하는 히에로니무스 보스 그림의 90% 가까운 작품이 한데 모이는 전시가 13일 오픈했다.
전시 제목은 ‘히에로니무스 보쉬; 천재의 눈길’로 1516년에 죽은 중세말기에 출현한 대화가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이다.
이 전시에는 현재 세상에 전하는 24점의 그의 유화가운데 17점과 20점의 드로잉 가운데 19점이 모였다.
노르드브라반트 미술관의 드무익 관장은 이 전시를 위해 9년을 노력했다며 ‘이렇게 많은 보쉬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는 세상에서 처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소장의 <쾌락의 정원>도 당연히 전시중. 이 전시는 5월8일까지 열린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