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2일 파리 항소법원에 제소를 당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부터 사이트에 누드 이미지의 등재를 금지해 왔는데 프랑스의 한 교사가 이를 인위적인 검열이라고 제소한 때문.
이 교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구스타프 쿠르베의 유명한 <세상의 기원(L'Origine du Monde)'이다.
그는 자신의 계정의 복원과 2만 유로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파리 고등법원도 페이스북의 관할법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법원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프랑스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현행 페이스북의 사용자정책을 직권남용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