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컬렉터가 소장한 작품을 미술관이 맡아 저렴한 가격으로 보관해주는 대신 일부를 일반에 공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진행중이다.
주관 미술관은 로테르담의 보에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Boijmans van Beuningen Museum).
이곳에서는 2018년 오픈을 목표로 암스텔담의 세계적 건축사무소 MVRDV의 설계로 수장을 겸한 전시시설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
새 전시공간의 타이틀은 퍼블리 아트데포(Public Art Depot).
개인 컬렉터가 평방미터당 350-400 유로의 비용을 지불해 수장고를 빌리는 대신 미술관은 이들을 수장고째 일반에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공개를 염두에 둔 공간은 새로 짓고 있는 수장고의 10%에 해당하는 1,600평방미터로 이미 유럽의 개인컬렉터 60여명에게 설명회를 가졌고 그 가운데 6명이 사인을 했다고.(사진은 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