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의 유서깊은 가문인 알바공작 집안 컬렉션으로부터 프라 안젤리코(1390-1455)가 그린 <석류의 마돈나(The Virgin of the Pomegranate)>를 새로 구입했다.
구매 가격은 1,800만 유로(약234억원) (유로=1,299원)
카를로스 피츠-제임스 스튜어트 마르티네즈 드 이루요 19대 알바 공작은 이 매각과는 별도 로 15세기의 걸작인 소품 <성 앤소니 애보트의 죽음>을 개인적으로 프라도에 기증했다고.
이 그림은 최근 연구를 통해 프라 안젤리코가 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각 대금은 앞으로 4년에 걸쳐 지급되는데 스페인 정부가 1천만 유로를 지불하고 나머지 8백만 유로는 미술관과 미술관의 후원회에서 반씩 나눠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