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시절 수수료 담합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했던 소더비의 전회장 알프레드 토브먼이 또다시 소더비에 거액의 손실을 남긴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사망한 토브맨은 막대한 양의 컬렉션을 남겨 소더비는 이를 독점적으로 지난해 가을 경매에 올렸었다.
500여점에 이르는 근현대 미술품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흥행에는 실패하면서 토브먼 측이 요구에 따라 5억1,500만 달러라는 고액의 개런티를 제하고 결국 1,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