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타코마 시에 있는 타코마 미술관은 신년 들어 큰 선물을 받았다.
이 지역의 컬렉터인 베키 베나로야 여사는 자신의 소장품 225점과 향후 1,400만달러를 후원하겠다는 약속했다.
베키 여사는 작고한 부동산개발업자인 잭 베나로야의 아내로 올해 93번째 생일을 맞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타코마 미술관에 기증되는 작품에는 윌렘 드 쿠닝을 비롯해 마누엘 네리, 데보라 버터필드, 모리스 그레이브스, 마크 토비 등의 작품이 포함돼 있는데 상당수는 그녀가 남편가 함께 공을 들여 수집한 미서부 연안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다.
1,400만 달러의 후원금은 미술관 확장공사에 쓰일 예정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