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7일 리뉴얼 오픈하는 테이트 모던에 새로 마련된 작가의 방(the Artist Rooms)의 개막 작가로 2010년 작고한 루이스 부르주아가 선정됐다.
소개작은 거미로 런던의 은퇴한 화상인 앤서니 도페이(Anthony d'Offay)가 기증한 작품이다.
이 방은 매년 작가를 바꿔 40명 정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페이 재단은 작품 기증 외에 테이트 모던의 확장공사에 260만파운드를 지원했다.
한편 테이트와 스콧틀랜드 국립미술관은 작가의 방을 위한 컬렉션으로 2008년에 2,650만 파운드 어치의 작품을 구입했다.
작가의 방은 현재 영국내 76개 미술관에서 공동 운영중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금까지 4천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전한다.
작가의 방을 위한 컬렉션 역시 크게 늘어 2008년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725점이었던 것이 현재는 1,600여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