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쾰른의 신년맞이 행사에 시리아 난민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독일 여성을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 스위스의 행위예술가 밀로 모와르가 쾰른 대성당 앞에서 누드로 이들에 대한 무조건적 비난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분홍생 스니커만 신은 채 누드 모습으로 모와르는 ‘우리를 존중하라. 옷을 벗을 때조차도 공정하지 않은 게임을 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독일어 피킷을 들고 항의했다.
모와르의 누드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7월에는 파리 트로카데로에서 누드로 셀카를 찍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