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색만으로 이뤄진 추상화로 하드엣지 페인터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엘스워스 켈 리가 최근 작고한 것으로 뉴욕타임지가 일요일 전했다. 향년은 92살.
뉴욕근교 오라델 출신인 켈리는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수학한 뒤 전쟁중에는 유럽과 일본에 파견된 적이 있다.
제대후에 보스턴미술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당시 유행하던 추상 표현주의와 선을 긋고 최소한의 형태와 색만으로 작업하는 극단적 미니멀리즘적 경향으로 하드엣지라는 말을 새로 만들어내게 했다. (사진은 뮌헨 예술의 전당에 전시중인 켈리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