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문화유적 파괴로 전세계의 눈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집중되는 사이에 실은 유럽 내에서도 꽤 많은 유적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유럽문화 지킴이 역할을 해온 비영리기관 유로피아 노스트라(Europea Nostra)는 최근 위기에 처한 14개의 유럽 건축물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널리 알려진 베니스의 갯벌을 제외하면 대부분 생소한 것들로 터키의 고대유적인 하산케이프(사진), 아르메니아의 에레루이크 고고학유적, 브뤼셀의 정의의 궁전, 에스토니아 타린의 파타레이해 요새 , 핀란드 헬싱키-말미 공항 등이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