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페이퍼는 연말 특집으로 올해에 새로 생긴 미술관 중 베스트 6를 선정,소개했다.
첫 번째는 말 많은 평론가들조차 만장일치로 찬사를 보낸 휘트니미술관(사진)으로 지난 5월 맨하탄의 육가공지대에 새로 이전해 오픈했다.
새 미술관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1만8천평방피트 규모로 4억2,200만 달러(약4,940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두 번째로 소개한 곳은 밀라노에 새로 생긴 프라다재단 미술관.
옛 산업단지인 라르고 이사르코에 세워진 이 미술관은 1만9천평방미터 규모로 네덜란드의 렘 쿨하스가 자문을 맡아 기존 의 7개 건물에 3동을 더해 복합문화시설로 지어졌다.
세 번째는 러시아의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부인인 다샤 주코바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모스크바의 가래지 현대미술관(the Garage Museum of Contemporary Art)로 역시 렘 쿨하스가 설계를 맡아 지난 7월 오픈했다.
네 번째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 내에 리뉴얼 오픈한 휘트워스 미술관(the Withworth Art Gallery)로 이 미술관은 영국예술기금의 올해의 미술관상을 받았다.
다섯 번째는 미국의 억만장자 엘리 브로드가 LA에 지은 브로드 미술관으로 12만 평방미터에 미국의 설계 사무소인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가 설계를 맡아 지난 9월 오픈했다.
마지막은 중국 영하회족(寧夏回族) 자치구의 수도 인촨(銀川)에 세워진 인촨현대미술관으로 이 지역 부동산개발회사인 닝시아민성그룹(宁夏民生集团)이 3억 위안(4,700만달러)를 들여 지난 8월에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