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립미술관이 테헤란 현대미술관 소장의 서양근현대미술품 전시를 위한 대여료로 3백만달러를 지불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한다.
테헤란 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양근현대미술 컬렉션은 70년대 팔레비왕의 부인 파라 왕비가 구입한 것으로 피카소, 로드코, 폴록, 베이컨 등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의혹문제가 타결되면서 베를린을 비롯한 여러 미술관들의 전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베를린 국립미술관 전시 이후에는 로마의 근대미술관인 맥시(MaXXI)와 워싱턴 허시혼 미술관이 손을 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