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기록보관소는 11월14일 파리 테러의 현장에 시민들이 가져다놓은 추모의 글과 그림 등을 영구 보존하기로 하고 수거 작업에 나섰다.
그동안 테러 현장인 바티클랑 극장 주변은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응원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들로 뒤덮여 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훼손돼가고 있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중이었다.
이에 국립기록보관소는 지난 10일에 시와 사진, 그림, 그라피티 등을 일차적로 모아 상태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파리 시(市)는 레퓌블리크 광장에 1월과 11월 파리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안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