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공공서비 예산으로 인해 부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시가 클림트와 샤갈 등의 그림 매각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한다.
루이지 베루그나로 베니스 시장은 안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명 시립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주요 작품을 매각해 치솟는 부채를 축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베루그나로 시장은 특히 이전 책임자의 적자예산 편성으로 학교에 대한 공공서비스 예산이 절대 부족하다며 베네티안파 작가 이외의 작품이나 베니스 역사와 무관한 작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