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의 제21차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파리에 환경운동가 백여명이 모여 루브르 앞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석유가스회사로부터 후원을 중단하는 시위를 벌였다.
9일 루브르 미술관의 유리 피라밋앞에 모인 운동가들은 '화석연료와 무관한 문화'를 뜻하는 ’Fossil free culture‘라고 적힌 검은 우산을 들고 프랑스 석유가스회사 토탈(Total)과 이탈리아 석유회사인 에니(Eni)로부터의 지원금을 거절할 것을 요구했다.
항의자들 중 열명은 미술관 유리지붕위에 가짜 석유를 뿌리고 걸어 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항의에 참가한 그룹의 영국의 아트낫오일(Art Not Oil)과 리버레이트 테이트(Liberate Tate), 미국의 걸프(GULF)와 난언얼터너티브(Not An Alternative),노르웨이의 Stopp Oljesponssing av Nosrk Kulturliv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