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나라 일본에 최근 도검(刀劍)붐이 일고 있는 것은 물론 도검과 유명 애니매이션을 결합시킨 ‘에반게리온과 일본도’전dl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파리와 마드리드를 순회하면서 11월까지 44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한다.
이 전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등장하는무기와 캐릭터를 이미지한 도검류를 도검, 칠기, 조각 장인들이 실제로 만들어 보인 것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
전시를 기획한 곳은 일본미술도검보존협회 산하의 도검박물관.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전시는 201년 일본 전국시대의 武將들을 소재로 한 게임 ‘센고쿠(戰國) BASARA'에 등장하는 무장들과 인연이 있는 도검을 소개한 것이 대히트하자 후속작으로 기획됐다.
도검박물관은 그 이전까지 하루 100명 정도의 관람객에 불과했는데 게임과 결합시킨 기획전에서는 무려 2만명이 다녀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