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타 사태 이후 서방과 좀처럼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 사정을 반영하듯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러시아미술품 경매는 ‘미지근한’ 결과에 그쳤다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전했다.
소더비, 크리스티, 본햄스 그리고 맥더갈 경매사가 지난주 올린 매출 총액은 2,110만파운드(약373억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올린 4,050만파운드의 절반 정도의 수자이다.
1일 열린 소더비의 러시아미술 경매는 690만파운드(약122억원, 수수료포함)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최고가는 아브람 에피모비치 아르키코프의 <붉은 드레스의 농촌여인>으로 90만5천파운드(약16억원)에 팔렸다. (1파운드=1,76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