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랍 극단주의자들 사이가 극도로 나쁜 가운데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이 실은 수에즈 운하를 지키는 아랍 여인을 나타내려는 프로젝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놀라운 새 사실이 알려졌다.
AFP는 이 조각상의 보존을 맡고 있는 미국 국립공원관리국의 말을 인용해 만든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릭 오귀스느 바르톨디는 1855년에서 56년 사이 이집트를 여행했으며 그곳에서 대형 공공조각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1869년 발르톨디에게 수에즈운하 등대를 제작을 제안하자 그는 한손에 횟불을 들고 있는 거대한 여인상을 디자인했다는 것.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저서가 있는 에드워드 베렌슨은 당초 아랍 농촌여인을 나타내려던 디자인은 그 후 여러 번 고쳐지면서 거대한 여신으로 발전했다고 말하고 있다.
뉴욕항의 자유의 여신상은 그후 1870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1886년에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