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학의 새로운 영역인 수중고고학 유물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내년 5월 대영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수중 도시: 이집트의 잃어버린 세계(Sunken Cities: Egypt's Lost World)>.
주요 출품작은 근래 발굴된 나일강 하구 알렉산드리아 주변의 해저섬 토니스-헤라클레이온과 카노푸스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다.
낫세르 카멜 주영이집트대사는 파리테러 직후 '이집트는 기원전 첫 밀레니엄 시대의 후반에 그리스와의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톨레랑스이며 그런 점에 이 전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시 개요를 설명했다.
이집트는 이 전시를 위해 2011년 민주화혁명이래 처음으로 주요 작품을 서방세계에 대여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5월19일 시작돼 11월2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