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쏟아부어 지은 동남아 최대의 미술관이 24일 싱가폴에 개관한다.
싱가폴 국립회화관(National Gallery Singapore)dms 세계 최대 규모의 동남아시아 근대미술을 컬렉션, 소개할 것을 목표로 2005년부터 10년간 준비돼왔다.
미술관 건물은 옛식민지시대의 시청과 최고법원 빌딩을 리뉴얼한 것으로 총면적은 6만4천평방미터에 이른다.
싱가폴 정부는 설립구상이 제기된 10년 이전부터 미술품을 컬렉션해와 현재 등록된 작품수는 8천여점을 넘는다.
싱가폴 국립회화관은 개관 이전에 파리 퐁피두센터와 협약을 맺고 칸딘스키, 샤갈 등 서양 근대미술 명작 100점을 소개하는 대형 전시회를 아울러 개최키로 했다.
내년에는 테이트 브리튼 소장의 영국 근대미술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