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로나의 카스텔베키오 시립미술관에서 틴토레토와 루벤스 등의 거장들의 작품 17점이 도난당했다.
이탈리아 미디어에 따르면 19일 저녁 미술관이 폐관된 이후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보안시설을 차단하고 경비원을 결박한 뒤 이들 작품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도난당한 그림은 틴토레토 6점과 루벤스 6점을 비롯해 자코포 만테냐, 자코포 빌레니 등의 작품들이다.
이들의 시가는 1,000만에서 1,5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플라비오 토시 베로나 시장은 '범인들은 미술관 경비가 허술한 시간을 노린 조직된 전문가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탈이아 경찰을 현재 범인들을 수사중이다.(사진은 도난당한 틴토레토의 <솔로몬의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