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테러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미술관들이 16일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재개관한 것으로 전한다.
아트뉴스페이퍼는 16일 정오에 테러희생자를 기리는 1분간의 묵도를 마친 후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16일 오후1시부터 파리 시내의 문화시설들이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문을 연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 룩상브르 미술관과 팔레 드 도쿄이다.
한편 월요일 휴관인 파리시립근대미술관, 프티 팔레 등 14개 시립 미술관은 17일부터 정상적으로 개관한다.
프랑스 미디어는 보르도의 에포님 갤러리에 소속돼 있으며 보르도 몽텐느 대학에서 강의중인 32살의 아티스트 알방 드뉘와 뮤직 저널리스트 기요음 드쉐르(43), 건축가 캉텡 무리에(29)이 바타클랑 콘서트홀의 테러로 희생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