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직전에 절묘하게 막을 내린 뉴욕의 가을시즌 경매가 대성공을 거두묘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고 하이라이트는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나부>로 1억7040만달러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5번째로 비싼 그림에 기록됐다.
당초 이번 시존의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간호부>는 크리스티에서 9,537만달러에 팔리는데 그쳤다.
전통적 라이벌인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싸움은 메인 전장인 인상산파와 근대, 전후, 현대미술 파트에서 소더비가 근소하게 우세를 보인 끝에 막을 내렸다.
소더비는 이 장르에서 11억5천만달러 어치의 낙찰총액을 기록한 반면 크리스티는 10억5천만 달러에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