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나와있는 잭슨 폴록 그림 중 12개는 가짜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아트뉴스페이퍼는 영국의 아트 억세스 앤 리서치(Art Analysis and Reseach)사의 니콜라스 이스토 국장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3점의 조사작품 가운데 12점에서 작가의 사후에 판매된 그림 재료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특히 CI 피그먼트 옐로우 74는 작가가 죽은 1956년에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재료라고 밝혔다.
조사에는 폴록이 생전에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던 물감통도 참고로 사용됐는데 문제가 된 물감을 쓴 그림 중 6점은 지난 7월 모나코 아트페어에 전시되기도 했다.
이 아트페어의 관계자는 문제의 작품은 아트페어에 나오기 이전에 이미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과 댈러스 성서미술관에 전시됐던 작품들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