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순회중인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가 중국대륙의 전시를 마치고 17일부터 홍콩에 전시중이다.
홍콩의 영국총영사 캐롤라인 윌슨은 중국내에서의 전시가 공공장소에서 영국 외교시설 내로 변경된 사실을 옹호하며 ‘수천명의 중국 관람객이 직접 마그나 카르타를 본 사실을 기뻐한다’고 말했다.
마그나 카르타는 서구에서 법에 의한 통치를 상징하는 유물이기도 한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전시에는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중국에 전시된 마그나 카르타는 현존하는 4개 사본 중 하나로 잉글랜드 존 왕의 서명 8백주년을 기념해 올 7월부터 세계를 순회중이다.
홍콩 전시는 홍콩 소더비 갤러리에서 4일 동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