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반체제 활동가이자 작가인 페트르 파브렌스키(Petr Pavlensky)가 지난 일요일 밤 모스크바의 러시아 연방보안청(FSB) 건물에 방화한 혐의로 체포됐다.
파브렌스키는 준비된 성명에서 연방보안청 건물에 불을 지른 것은 테러 위협을 다루면서 사람들에게 자유를 뺏어가는 행위에 대한 일격이라고 말했다.
파브렌스키는 치안문란행위 혐의로 즉각 구속되었으며 현장에서 방화 퍼포먼스를 기록한 블라디미르 로멘스키와 니지나 베로에바 등 두 명의 저널리스트 역시 경찰에 구금된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