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관광의 명소인 트레비 분수가 17개월에 걸친 보수 작업을 끝내고 4일 다시 일반에 공개되며 힘찬 물줄기를 내뿜었다.
1730년 교황 크레멘트 7세 때 제작된 트레비 분수는 지난 90년대 후반에 마지막으로 보수작업을 거쳤다.
200만 달러를 넘는 보수 비용은 이탈리아의 럭셔리 패션업체인 펜디가 부담했다.
트레비 분수는 1961년 페레리코 펠리니 감독이 찍은 라 돌체 비타에 등장한 이래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