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전날인 11월28일 에펠탑이 숲을 연상케 하는 야외조명을 받을 예정이다.
작가 나지아 메차위(Naziha Mestaoui)의 아이디어로 실현되는 이번 작업의 제목은 <원 하트 원 트리(1 heart 1 tree)>.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면 사용자의 ‘씨앗’이 에펠탑에 몆 초 동안 라이트업된다.
그리고 3D 조명기술을 이용해 이 ‘씨앗’이 나무로 성장하는데 이때 스마트폰 사용자의 심박수를 따라 나무가 커진다.
에펠탑에 라이트업되는 나무와는 달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단체 Pur Projet에 기부하면 약 3-10유로 정도의 실제 나무를 이 단체가 대신 심어주며 실제 나무의 성장을 정기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준다.
이번 캠페인은 파리 시청의 주관하에 이루어졌다.
파리시청 문화부 수석비서관 부뤼노 줄리아르는 에펠탑을 이용한 큰 규모의 작업을 통해 파리를 찾는 전세계의 관광객들에게 기후변화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알리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