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뉴스방송사 NOS는 지난 토요일, 보쉬 연구 및 보존 프로젝트(Bosch Research and Conservation Project :BRCP)가 지난 몇 년간 연구한 결과,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십자가를 진 그리스도(1515-16)>와 <7대죄악(1500년경)>이라는 두 작품은 그 시대에 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모사화가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BRCP에서는 적외선 리플렉토그래피, 고해상도 디지털 매크로 촬영 기술 등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여 작품들을 비교 분석해 왔다.
<십자가를 진 그리스도>는 현재 벨기에 겐트에 있는 파인아트미술관에, <7대죄악>은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에 걸려 있다.
Bosch, Christ Carrying the Cross, Oil on panel, 74x81cm, Museum of Fine Arts, Ghent, Belg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