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현대미술이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든 금년도 휴고 보스상 최종후보에는 종래 미술로 보기 힘든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포함된 것이 특징.
이들의 면면은 쿠바의 미술운동가 출신의 행위 미술작가인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를 시작으로 영국의 비디오작가 마크 렉키(Mark Leckey), 미국의 안무가 랄프 레먼(Ralph Lemon), 미국의 화가 로라 오웬스(Laura Owens), 이집트 출신의 개념미술작가 와엘 사우키(Wael Shawky) 그리고 조셉 보이스에게 비교되기도 하는 한국의 아니카 이(Anicka Yi) 등이다.
1996년에 제정된 휴고 보스상은 국적과 나이, 장르를 불문하고 현대미술에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작가를 대상으로 주어지며 상금 10만 달러이다.
보스상의 최종 수상자는 내년 가을 발표된다.(사진은 타니아 브루게라의 테이트 모던 퍼포먼스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