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그림은 르노와르가 1910년경 그린 <칸느 해변의 바다와 산>.
브리스톨 미술관은 이 그림이 나치시대 독일계 유대인 오펜하임의 소유이기는 했으나 강제로 팔린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유족에게의 반환을 거부했다.
르노와르 작품은 1930년대 오펜하밈 부부 소유인 베를린 마르그라프 화랑에 속해 있었으나 이 화랑 소유물은 1935년10월 경매로 처분됐다.
영국의 약탈미술품자문위원회는 1932년 프랑스로 탈출한 뒤 사망한 이들 부부의 유족으로부터 반환 요구에 대해 해당 작품들은 나치가 정권을 잡기 이전에 화랑의 파산으로 인한 처분이었으므로 해당사항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