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7월8일자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일본은 새 문화청 장관에 곤도 세이치(近藤誠一, 64) 駐덴마크 대사를 내정했다고 한다. 한때 문화청 내부에서는 ‘왜 외무부 인사가’ 라는 반발도 있었으나 곤도 씨는 자타 인정의 클래식 매니어에다 인기 에세이스트. 덴마크 대사로 재임하며 ‘마르메종 숲에서’라는 에세이집을 발표해 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곤도 씨 기용에 대해 일본 문화의 진흥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 소개를 위한 임무 때문이란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