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역대 최대급 예산으로 비난을 받아온 2020년 올림픽메인스타디움의 공사비를 1천억엑 이상 삭감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新국립경기장 공사비는 당초 제시된 금액에서 차츰 늘어나 2520억엔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국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경기장이 들어설 자리의 구경기장을 철거되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건설안을 밝히라는 의견이 들어오면서 재검토에 쫒긴 일본 정부는 자문위원회의 지적을 거쳐 28일 관계각료회의에서 건설비 상한을 1550억으로 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안에 따르며 자하 하디드안의 주요 특징 중인 지붕을 떠바치는 거대한 킬아치(龍骨)은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