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조각이 세워진 곳은 신강위그르자치구의 커라마이(克拉玛依). 이곳은 중국 내륙의 공업발전을 지원하는 국가중요석유화학기지이자 최근 급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신흥도시이기도 하다.
카푸어는 최근 이 도시에 세워진 공공조각이 자신이 2006년 시카고에 제작한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항의중이다.
그는 ‘중국은 남의 창의성을 훔치는 일이 용인되는 나라같다’고 비난하면서 ‘법정에서 책임을 묻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라마이시의 마준 시장은 ‘새로 세워진 조각은 중국의 무명작가가 제작한 것으로 원유를 퍼올릴 때 나오는 기름 풍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