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해 한 은행원의 자살로 인해 1년 동안 연기됐던 안소니 곰리의 누드 조각상이 오는 11월에 다시 세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호리즌>이란 제목의 조각상은 작가가 자신의 모델로 쇠와 파이버글래스로 제작한 조각으로 이미 런던, 뉴욕, 로테르담, 상파울로 등 국제적 도시에 설치돼 있다.
이 조각은 지난해 5월 스폰서인 홍콩랜드 소유의 한 빌딩에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JP모건 사의 한 직원이 이 개발회사 빌딩중 한 곳에서 투신 자살한 것을 계기로 취소됐다.
곰리 조각은 홍콩의 어느 빌딩에 설치될 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빌딩주들은 여러 목적에서 상징적 빌딩에 설치되 길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빌딩 선정은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사진은 상파울로의 설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