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그림은 1906년에 그린 <젊은 여인의 두상(Head of a Young Woman)>으로 프랑스령 코르시카섬 앞에 떠있는 한 호화 요트에서 발견됐다.
이 그림은 스페인 법원이 ‘예외적으로 중요한 역사적 문화자산’이란 이유로 해외 수출을 금지한 것으로 스위스로 반출하려던 중에 프랑스 세관에 압류됐다.
소장자는 산탄데르 은행그룹의 하이메 보틴(79)으로 그림이 압류될 당시 그는 배에 없었던 것으로 전한다.
요트는 영국 국기를 내걸고 있으며 보틴이 주주인 영국회사 소유이다.
스페인 문화부는 2012년 12월 이 그림을 런던으로 반출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를 반대했다.
프랑스 세관은 스페인정부의 공식 반환요청에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그림의 시가는 1700만 파운드(2500만유로 약310억원) 이상 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파운드=1,824원)






















